벨트레, 95.1%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 입성…헬튼·마우어도 입회

입력 2024-01-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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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 벨트레(AP/연합뉴스)
▲아드리안 벨트레(AP/연합뉴스)
아드리안 벨트레와 토드 헬튼, 조 마우어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은 24일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진행한 2024년 명예의 전당 입회자 선정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벨트레와 마우어, 헬튼이 입회 자격인 득표율 75% 이상을 얻었다. 벨트레는 95.1%로 가장 많은 득표율을 기록했고 헬튼이 79.7%, 마우어가 76.1%를 얻었다. 이 3명을 제외하고 75%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벨트레의 입성은 일찌감치 예상됐다. 벨트레는 메이저리그에서 21시즌을 보내며 타율 0.286에 477홈런 3166안타 1707타점을 기록하며 전설에 걸맞는 활약을 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17시즌을 보낸 헬턴은 통산 타율 0.316, 2519안타, 369홈런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군림했으나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가 홈구장이라는 이유로 평가절하당했다.

이 때문에 첫 투표에서는 고작 16.5%를 얻는 데 그쳤으나 헬턴이 원정 경기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결국 입회에 성공했다.

LA 다저스 좌완 샌디 쿠팩스(36) 이후 최연소 입회자인 포수 마우어(40)는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15시즌을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포수로는 최다 3차례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을 차지했다. 은퇴 직전 5년 동안은 1루수로 출장했다. MLB 포수로 2000안타(2123) 이상, 타율 3할 이상(0.306), 출루율 0.380 이상(0.388)으로 유일하다.

마우어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포수(40% 이상 출장 기준)로 빌 디키(0.313), 마이크 피아자( 0.308), 조 마우어(0.306)으로 역대 타율 3위에 올라가 있다.

한편 BBWAA 투표에서 세 명의 입회자가 나온 것은 2019년 네 명(로이 할라데이, 에드가 마르티네스, 마이크 무시나, 마리아노 리베라)이후 처음이다.

내년에는 일본인 최초의 명전 입회자가 유력한 이치로 스즈키가 자격을 얻는다.

▲토드 헬튼(AP/연합뉴스)
▲토드 헬튼(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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