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세계 최고 수자원위성 만든다…독일항공우주청과 협약

입력 2024-01-24 17: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최고 수준 영상레이더 품질 확보 및 인프라 구축 전망

▲구자영 한국수자원공사 기획부문장(오른쪽)이 24일 대전시 유성구 수자원공사 연구원에서 알베르토 모레이라(Alberto Moreira) 독일항공우주청(DLR) 레이더연구원장과 수자원위성 영상레이더 품질 최적화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구자영 한국수자원공사 기획부문장(오른쪽)이 24일 대전시 유성구 수자원공사 연구원에서 알베르토 모레이라(Alberto Moreira) 독일항공우주청(DLR) 레이더연구원장과 수자원위성 영상레이더 품질 최적화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자원위성 개발을 위해 독일과 힘을 모은다.

수자원공사는 24일 대전시 유성구 본사 연구원에서 독일항공우주청과 홍수와 가뭄 등 물 재해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수자원위성 영상레이더 품질 최적화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독일항공우주청은 항공 및 우주 분야 연구와 기술 개발을 수행하는 독일 연방 과학·연구 기관으로, 영상레이더(SAR) 검·보정 분야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SAR 위성 분야 전문기관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자원위성의 영상레이더 데이터의 품질관리를 위한 핵심기술인 △영상레이더 검·보정장치, 영상화 기술 등 품질 분석 기술개발 공동연구 △ 영상레이더 품질향상을 위한 기기 및 시설 공동 운영 등 상호협력 △ 공동워크숍, 인적·기술 교류 및 국제협력 사업 공동 발굴 등이다.

영상레이더는 마이크로파를 지표면으로 보낸 뒤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 데이터를 합성해 영상을 획득하는 능동형 센서로, 태양광이 필요한 전자광학 센서와는 달리 마이크로파를 사용해 악천후와 밤낮 상관없이 운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올해 3월부터 수자원위성 검·보정 핵심기술 개발 국제공동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과 독일을 포함한 해외지역에 양 기관이 보유 중인 연구 인프라 및 위성 정보 공유를 통해 영상 품질향상을 위한 협력을 지속한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영상레이더 품질 확보 및 인프라 구축 등 고도화된 기술 체계를 갖춰 내년에 발사할 중형급 수자원위성의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확보함은 물론, 수자원위성 분야에 있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자영 수자원공사 기획부문장은 "영상레이더 위성 분야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항공우주청과의 기술협력은 수자원위성의 성공적인 운영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함께 발전된 기술을 확산해 국내는 물론 다양한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국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82,000
    • -0.75%
    • 이더리움
    • 4,662,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703,500
    • -1.88%
    • 리플
    • 2,010
    • -1.42%
    • 솔라나
    • 348,500
    • -1.91%
    • 에이다
    • 1,422
    • -3.98%
    • 이오스
    • 1,131
    • -3.58%
    • 트론
    • 288
    • -4.32%
    • 스텔라루멘
    • 712
    • -1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00
    • -5.39%
    • 체인링크
    • 24,720
    • +0.08%
    • 샌드박스
    • 1,038
    • +25.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