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거점 말레이시아 현지 교류 확대

입력 2024-01-25 09:31 수정 2024-01-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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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현지에서 열린 한국-말레이시아 자선의 밤(Korea-Malaysia Charity Gala Night)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모금된 후원금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OCI홀딩스)
▲20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현지에서 열린 한국-말레이시아 자선의 밤(Korea-Malaysia Charity Gala Night)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모금된 후원금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OCI홀딩스)

OCI홀딩스는 주력 제품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이 위치한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교류 확대를 위한 자선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OCI홀딩스의 자회사인 OCIM은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한식 쿠킹 클래스와 양국 문화 교류 자선 행사를 개최했다.

한식 쿠킹 클래스는 사라왁주의 주요 정·재계 인사의 배우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 유명 셰프인 배재훈 셰프가 강사로 나서 말레이시아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장아찌와 한국식 오이소박이 레시피 등을 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양국 문화 교류 자선 행사(Korea-Malaysia Charity Gala Night)는 OCI홀딩스와 사라왁경제개발공사(SEDC), 현지 사회적 기업 ‘그린 제너레이션(Green Generation)’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과 김택중 OCI 부회장, 최성길 OCIM 사장을 비롯한 OCI 관계자들과 다툭 파팅기 탄스리 아방 조하리 사라왁주 총리, 탄스리 압둘 아지즈 사라왁경제개발공사(SEDC) 회장 등 국내외 귀빈 총 4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OCI드림 소속의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 ‘OCI 드림앙상블’의 클래식 연주 공연과 타악 퍼포먼스가 결합된 난타 공연, 가수 김다현 등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이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개최한 최초의 대규모 문화 행사로, 양국의 문화 교류 활성화와 친선 증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자선 행사를 통해 마련된 3억 원 상당의 후원금은 말레이시아 현지 장애인들과 청년 대상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향후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현지 장애인 교육 기관과 협업해 장애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은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선도 기업으로서 사업 확장을 위해 현지 교류활동 및 ESG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OCI홀딩스는 향후에도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 확대 및 예정된 신규 프로젝트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며, 반도체,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사라왁주는 OCI홀딩스의 주력 제품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최대 거점으로, 현재 OCIM에서는 연간 3만5000톤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를 첨단 화학 소재의 생산 기지로 삼고 폴리실리콘 외에도 에폭시의 중간 소재인 ECH(에피클로로히드린)를 2025년부터 연간 10만 톤 규모로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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