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항저우중심점에 대기줄이 늘어서 있다. (사진제공=교촌치킨)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중국 항저우 직영 매장이 개점 한 달여 만에 2억1000만 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항저우 직영점은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 교촌치킨 매장 70곳 중 매출 1위로 올라섰다. 하루 평균 매출은 약 700만 원으로, 350마리 이상을 판매하는 수준이다.
교촌은 지난해 12월 20일 항저우중심몰에 직영점을 신규 오픈했다. 중국에서는 13번째, 항저우 지역에서는 첫 번째 매장이다.
항저우는 중국 내 신 1선도시 중 하나로, 젊은 유동인구가 많고 소비력이 강해 대표적 ‘경제도시’로 손꼽힌다. 특히 교촌치킨이 입점한 항저우중심몰은 다수의 쇼핑몰과 오피스, 스포츠센터 등이 밀집한 중심부에 있다. 지역 최대 관광지인 ‘서호’가 1km 거리라 관광객도 많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항저우중심점은 개점 직후부터 긴 대기줄이 늘어서며 K치킨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 초 중국 대표 미식∙라이프스타일 앱 ‘대중평점(따중디앤핑)’에서 항저우 지역 소형 패스트푸드 부문 화제성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항저우중심점에서는 교촌, 레드, 허니 등 자사의 시그니처 메뉴를 중심으로 커틀렛 비빔밥 등 현지 특화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며 “K치킨을 비롯한 K푸드의 맛과 문화를 전파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