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결전 나서는 김판곤 감독 “한국 뛰어나지만, 팀으로 막을 것” [아시안컵]

입력 2024-01-25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과의 최종전 앞둔 말레이시아 김판곤 감독 (연합뉴스)
▲한국과의 최종전 앞둔 말레이시아 김판곤 감독 (연합뉴스)
말레이시아 대표팀의 김판곤 감독이 한국전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25일 치러질 한국전에 대해 “부담은 있지만, 말레이시아 감독으로서 모든 압박에서 벗어났다”라며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상대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한국 대표팀에 대한 분석을 덧붙였다. 김 감독은 “한국의 두 경기를 봤는데 선수 개개인이 뛰어나고 좋은 팀이다. 결승에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선수들이라서 막는 게 어려울 수 있지만, 축구는 11명이 하는 팀 스포츠다. 팀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에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은 바레인전에서 거둔 승리와 요르단전과의 무승부로 인해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지만, 이번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조 1위로 올라가 일본과 겨루게 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대표팀이 한일전을 피하고자 일부러 조 1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누구도 피할 생각이 없다. 다음 경기만 바라보고 있다”라며 “누구를 만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피하고 싶은 팀은 한 팀도 없다”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다만, 클린스만 감독은 “김판곤 감독은 한국 선수들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데 이 점이 말레이시아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김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전이 만만치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말레이시아가 첫 경기에서 0-4로 패하긴 했으나 바레인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는 팀이다”라며 말레이시아전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83,000
    • -0.88%
    • 이더리움
    • 4,616,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748,000
    • +7.86%
    • 리플
    • 2,159
    • +13.16%
    • 솔라나
    • 355,000
    • -3.24%
    • 에이다
    • 1,508
    • +24.42%
    • 이오스
    • 1,068
    • +12.54%
    • 트론
    • 286
    • +1.78%
    • 스텔라루멘
    • 601
    • +52.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900
    • +4.33%
    • 체인링크
    • 23,030
    • +9.41%
    • 샌드박스
    • 524
    • +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