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금융시장 불안 상존 경기 낙관 일러"

입력 2009-06-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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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표 호전됐지만 글로벌 금융부실ㆍ북핵 리스크 변수

정부가 4일 일부 경기지표가 호전되고 있지만 내수와 수출, 고용 등 전반적인 경기는 부진해 경기에 대해 낙관하기이르며 글로벌 금융부실의 확대 조짐과 북핵 리스크 등으로 국내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발표한 최근경제동향을 통해 세계 경제의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고 국내 경기도 회복 징후가 보이고 있지만 그 강도가 미흡하고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특히 유가 상승 움직임은 국내 경기 회복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 금융시장은 이달들어 북핵 리스크와 유럽발 금융위기 가능성 부각에 따라 불안한 모습을 보일수도 있다고 전했다.

경기지표 별로는 5월 광공업생산은 4월 광공업생산이 전월 대비 2.6% 증가하며 4개월 연속 상승했는데 5월에는 보합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4월 중 소비재 판매는 전월 대비 내구재 등을 중심으로 0.5% 증가했는데 5월에도 자동차 구매 등의 증가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기업들이 여전히 투자에 나서지 않고 있어 5월 설비 투자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의 4개월 연속 상승했음에도 부진한 모습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5월 건설투자는 건설기업의 BSI 상승세 지속, 선행지표인 건설 수주의 감소폭 축소 등을 감안할 때 4월보다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5월 경상수지는 40억달러 이상의 흑자로 예상됐다.

재정부는 앞서 지난달 종합 경기 진단에서는 '경기 회복세가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단정하기 이르다'고 밝힌 반면 이달은 회복 조짐이 뚜렷하지만 지나친 기대 심리는 지양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전환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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