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수소연료전지차 美 본토서 기술력 확인

입력 2009-06-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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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 로드투어에서 미국 샌디에이고-캐나다 벤쿠버 완주

현대ㆍ기아차가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차가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에서 국산 수소연료전지차의 뛰어난 기술력을 알렸다.

현대ㆍ기아차는 3일(현지시간) 모하비, 투싼 수소연료전지차가 미국 '수소연료전지 로드투어 2009' 행사에 참가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캐나다 밴쿠버에 이르는 2655㎞거리를 완주했다고 4일 밝혔다.

수소연료전지 로드투어 2009는 미국 에너지부와 캘리포니아 연료전지 파트너십 등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ㆍ기아차를 비롯해, 도요타, 혼다, 닛산, 다임러, 폭스바겐, GM 등 전세계 유수 자동차 메이커의 수소연료전지차가 참가했다.

참가차량들은 지난 5월 23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 시애틀 등 미국과 캐나다 등의 4개주 28개 도시를 지나 3일(현지시간) 최종목적지인 캐나다 밴쿠버에 도착했다.

또 중간 경유지마다 지역 언론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수소연료전지차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알리고 시승기회를 제공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모하비ㆍ투싼 수소연료전지차는 캘리포니아 지역의 35~40도를 넘나는 고온과 산악 지형 등의 가혹한 도로조건상에서 평균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하루 동안 최대 400~500㎞거리를 주행해 성공적으로 로드 투어를 마쳤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투싼ㆍ스포티지 수소연료전지차가 미국 동서 횡단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 모하비ㆍ투싼 수소연료전지차가 미국 남북 종단을 마쳤다”며 “대한민국의 뛰어난 수소연료전지 기술력을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현대ㆍ기아차는 2004년 9월 미국 에너지부의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미국 주요도시에서 수소연료전지차 32대를 시범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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