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외모도 경쟁력, 극심한 취업난으로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들은 외모관리비용으로 한달 평균 10만9천원을 쓰고, 외모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84점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구인ㆍ구직 포털 알바천국이 대학생 남녀932명을 대상으로 ‘외모 만족도’를 점수로 환산해 조사한 결과, 이중 ‘9점~10점 미만’이 22%로 1위를 차지, 대학생들의 외모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7점~8점 미만’ 21.67%, ‘5점~6점 미만’ 13.95%, ‘6점~7점 미만’ 13.84%, ‘8점~9점 미만’ 10.94% 순이었으며, 전체 외모만족도 평균 점수는 10점 만점에 6.84점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이들이 자신의 외모에 얼마의 비용을 쓰고 있을까.
대학생들은 외모에 한달 평균 10만9천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외모 만족도가 높을수록 외모 관리 비용 지출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7~8점 미만’ 9만4천원, ‘8~9점 미만’ 11만 7천원, ‘9~10점 미만’ 17만 5천원으로, 외모만족도 점수가 높을수록 외모 지출 비용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https://img.etoday.co.kr/pto_db/2009/06/20090604104312_mountjo_1.jpg)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87.3%가 채용시 지원자의 인상을 고려하고 있고, 67.8%가 지원자의 인상 때문에 면접에서 감점 처리하는 경우가 있다고 조사되는 등 이제는 외모도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가장 많은 분포를 차지한 ‘9점~10점 미만’의 경우, ‘3만원 미만’ 46명(39.66%)로 1위, 이어 ‘50만원 이상’ 22명(18.97%) 순으로 나타나 돈을 많이 쓰거나 적게 쓰거나 외모에 모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상대적으로 외모 만족도가 높은 경향이 있었으며, 특히 ‘9점~10점 사이’ 남자가 다른 점수의 남녀 비율에 비해 만족도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