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이크, 올해 해외시장 안정ㆍBSS 사업 추진 주력

입력 2024-01-29 1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지바이크)
(사진제공=지바이크)

개인형 이동장치(PM) 공유 기업 지바이크가 올해 해외 시장 안정과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사업 추진에 주력할 예정이다.

29일 PM 업계에 따르면 지바이크는 연내 BSS 설치를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BSS는 언제 어디서나 충전된 배터리를 1분 내로 얻을 수 있는 인프라시설”이라며 “친환경 퍼스널 모빌리티의 확대에 BSS는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BSS는 글로벌 진출과 함께 지바이크의 도약을 완성할 핵심 사업이다. 자체 개발한 신규 배터리 팩을 통해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전기 스쿠터 등이 하나의 규격으로 통일된 배터리를 사용하도록 하고, 곳곳에 있는 BSS에서 배터리 교환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PM 업계에서 배터리 충전을 위해 기기를 수거하고, 충전 후 재배치하는 데는 상당한 인력과 비용이 소모된다. BSS 시스템이 구축되면 방전된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의 재가동 편의성이 높아지고 서비스 운영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PM을 대상으로 충전에 수 시간이 소요되는 플러그-인 충전 방식이 아닌 BSS를 통해 방전된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은 국내에서 전기 오토바이 적용으로 상용화돼 있다.

지바이크는 전기 이륜차 제조, BSS 서비스 제공 기업인 젠트로피와 MOU를 맺고 BSS 사업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젠트로피는 약 200대의 스테이션을 통해 누적 13만 건의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배터리 안전 상태 모니터링, 충전 제어에 관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회사다.

윤 대표는 “현재 BSS 설계, 개발 중이며 올해 3월 BSS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고, 6월에 양산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실제로 설치를 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과의 조율이 필요해 시기를 확정할 수는 없지만, 연내 설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바이크는 규모를 키워가는 해외 사업 안정화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지난해 7월 미국 테네시주의 도시 멤피스에서 운영을 시작하면서 미국 시장에 진출한 지바이크는 지난달 LA에서 전동킥보드 1000대 규모로 서비스를 개시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향후 미국 시장에 자체 개발한 국산 전동 킥보드인 ‘K2’ 수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태국뿐 아니라 베트남, 괌 등으로도 시장을 넓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19,000
    • +4.91%
    • 이더리움
    • 4,412,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723,500
    • +16.32%
    • 리플
    • 1,590
    • +3.18%
    • 솔라나
    • 341,400
    • +2.37%
    • 에이다
    • 1,097
    • -6.4%
    • 이오스
    • 903
    • -0.77%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344
    • +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7,400
    • +11.12%
    • 체인링크
    • 20,430
    • -2.11%
    • 샌드박스
    • 471
    • -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