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은 29일 호텔신라에 대해 단체관광객 매출 증가와 소매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8만 원)와 투자의견(‘매수’)을 모두 유지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가 상승 최대 모멘텀은 단체관광객 매출 회복”이라며 “단체관광 매출 외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올해 하반기 인천공항 면세점 그랜드 오픈, 여행객 수 증대에 따른 소매 고객 매출 확대가 예상돼 그에 따른 원가율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8월 단체 관광 발표 이후 관광객 증가를 기대했으나, 패키지 단가에 맞는 항공편과 호텔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점 등으로 회복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면서도 “점진적으로 항공 운항 편수 회복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수준으로 진입하는 시점은 봄(4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항공 운항 편수 회복률은 2019년 대비 78%로 집계됐고, 지난해 3분기 대비 4분기 항공 운항 편수 회복률은 4%p 상승했다”며 “지난해 3, 4분기 영업이익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인 대량 체화 재고 이슈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상황”이라고 판단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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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올해도 해외공항 임차료 상승 영향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호텔 부문 영업이익 감소(114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2%)는 상여 추가 충당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기타 외주 용역비, 수선비 등 일시적 비용 증가 영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