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근평 최하위 공무원 첫 직위해제...3개월 평가 후 직권면직 결정

입력 2024-01-29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청 전경.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청 전경.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근무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공무원을 처음으로 직위 해제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근무 평가에서 '가 평정'을 받은 4명 중 1명을 직위 해제하고, 3명을 다른 부서로 배치했다.

가 평정을 받은 이후 2주간 실시된 역량강화교육에서도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은 한 명을 직위 해제한 것으로, 서울시가 근무 평가만으로 공무원을 직위 해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 평정 제도는 직무 태만으로 동료 직원에게 불편을 끼치는 등 조직 분위기를 저해하는 직원에게 경각심을 부여하자는 취지에서 2019년 도입됐다. 퇴출이 목적이 아니라 업무태도 개선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 태만 행위를 예방하는 게 목적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평가 대상 공무원을 수(20%), 우(40%), 양(30%), 가(10%) 4등급으로 나누는데 가 평정 대상자는 성과급 미지급, 호봉승급 6개월 제한, 전보 조치 등을 받게 된다.

그동안 가 등급을 받은 공무원이 한 명도 없을 만큼 유명무실하게 운영됐으나, 지난해 12월 서울시는 직원 40명이 참여한 평정 기준결정위원회에서 최하위 근무성적평정제도인 ‘가 평정’ 대상자를 확정했다.

가 평정이 나오면 2주간 맞춤형 교육을 받으면서 성취도 및 참여도 평가를 통해 직무 복귀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에 직위 해제된 1명은 3개월간의 심화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에도 직무 태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시는 직권면직시킬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63,000
    • -0.03%
    • 이더리움
    • 4,668,000
    • +5.52%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7.47%
    • 리플
    • 1,973
    • +24.87%
    • 솔라나
    • 361,500
    • +6.14%
    • 에이다
    • 1,210
    • +8.33%
    • 이오스
    • 971
    • +7.29%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400
    • +18.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12.85%
    • 체인링크
    • 21,050
    • +3.24%
    • 샌드박스
    • 492
    • +4.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