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순항미사일 여러 발 서해상으로 발사…올해 들어 3번째

입력 2024-0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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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시험발사를 지도하고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둘러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밝혔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시험발사를 지도하고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둘러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밝혔다. (연합뉴스)

북한이 30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했다. 합참이 북한이 발사한 순항미사일을 포착해 발표한 것은 올해 들어 3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전 7시께 북측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28일에 이어 이틀 만이며, 합참이 이달 들어 북한이 발사한 순항미사일을 포착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앞서 북한은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 여러 발을 발사했고, 28일에는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불화살-3-31 2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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