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바이오텍 육성 나서…서울바이오허브와 오픈 이노베이션 본격화

입력 2024-01-30 13:27 수정 2024-01-30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셀트리온 연구개발부문장 권기성 수석부사장(왼쪽 세번째)이 30일 인천 송도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 행사에서 바이오 스타트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연구개발부문장 권기성 수석부사장(왼쪽 세번째)이 30일 인천 송도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 행사에서 바이오 스타트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30일 인천 송도 본사에 있는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OT)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셀트리온의 신규 사업 및 연구 기술 수요와 관련된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육성 및 지원하는 사업이다. 셀트리온 앞서 지난해 10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서울바이오허브와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외부 기술평가위원을 포함한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은 메디맵바이오, 아테온바이오, 엔테로바이옴, 에스앤케이테라퓨틱스 총 4곳이다. 각 기업들은 셀트리온의 신규 및 기존 연구 영역 중 일부인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마이크로바이옴, 저분자화합물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날 OT에는 셀트리온을 비롯해 서울바이오허브, 서울특별시, 액셀러레이터(AC) 전문 기업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 4개사 대표 등 프로그램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셀트리온-서울바이오허브-스타트업 3자 협약을 맺고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우선 선발 기업에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 및 임대료를 지원해 초기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이후 셀트리온이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맞춤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와 네트워킹을 연계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연구개발부문장 권기성 수석부사장은 “셀트리온은 국내를 대표하는 바이오 앵커 기업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 선발된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바이오 대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선발된 기업들과 적극 공유해 바이오 산업에서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신한금융그룹과 ‘신한스퀘어브릿지 인천’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산학연병이 협력하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동반 성장하는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5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수도권전철 평시대비 75%ㆍKTX 67% 운행
  • “형식·절차 무시한 비상계엄, 尹 탄핵사유 명확”…‘내란죄’ 성립 가능성도
  • ‘계엄령 후폭풍’ 뭉치는 야권…탄핵·내란죄 고발 압박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헌재 정상화 시급해졌다…‘6인 재판관’ 체제론 탄핵 심판 부담
  • 한밤 난데없는 비상계엄...그날 용산에선 무슨 일이
  • [종합]발걸음 무거운 출근길...계엄령에 파업까지 민심도 뒤숭숭
  • 오늘의 상승종목

  • 1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90,000
    • +1.92%
    • 이더리움
    • 5,238,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8.69%
    • 리플
    • 3,718
    • +1.5%
    • 솔라나
    • 332,000
    • +5.26%
    • 에이다
    • 1,720
    • -4.23%
    • 이오스
    • 1,996
    • +25.46%
    • 트론
    • 545
    • +66.16%
    • 스텔라루멘
    • 723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2,800
    • +9.62%
    • 체인링크
    • 33,890
    • -5.36%
    • 샌드박스
    • 1,151
    • +3.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