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차백신硏, ‘B형간염 백신’ 1상 “혈청방어율 100%”

입력 2024-01-31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VI-HBV-002’ 1상 탑라인 결과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CHA Vaccine Institute)는 3세대 B형간염 예방백신 ‘CVI-HBV-002’의 임상1상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 탑라인(주요지표) 결과를 30일 공시했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번 임상1상에서 만19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 30명에게 CVI-HBV-002 투여한 이후, 48주간의 추적관찰을 통해 안전성, 반응성, 면역원성을 평가했다. 차백신연구소는 지난 2021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VI-HBV-002의 국내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임상의 1차지표는 면역원성 평가를 위한 혈청방어율(seroprotection rate, SPR)이었다. 백신은 총 3회 투여했다. 혈청방어율 평가 결과 시험대상자의 혈청방어율이 1차투여후 92.86%, 2차 투여후 100%, 3차 투여후 100%, 48주간 장기 추적관찰 후 마지막 방문에서도 100%로 나타나 시험대상자 전체가 혈청방어율을 획득했다. 이는 기존 허가받은 백신이 3회 투여후 혈청방어율 81.3%를 보인 것과 비교할 때 우수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VI-HBV-002는 2회 투여만으로 혈청방어율 100%를 보여 빠르게 항체를 형성했다는 점도 확인했다. 안전성 평가에서 모든 피험자에게서 중대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또 이번 임상에는 기존 B형간염 예방백신을 접종했지만 항체가 생성되지 않았거나(무반응자), B형간염 예방접종 이력이 없는 사람중 스크리닝(선별검사)시 B형간염에 대한 항체가 음성인 사람이 참가했는데, 이들 모두가 혈청방어율이 100%에 도달하고 유지하는 결과를 얻었다. 차백신연구소는 CVI-HBV-002를 국내 최초로 2회 투여하는 B형간염 예방백신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CVI-HBV-002는 독자개발한 3세대 재조합 단백질 항원인 L-HBsAg와 면역증강제 ‘엘-팜포(L-pampo™)’를 포함한다. L-HBsAg는 3세대 항원으로 현재 백신에서 사용중인 2세대 항원보다 높은 예방 효과를 갖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이번 임상에서 안전성은 물론 면역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기존 백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 안에 글로벌 임상2상을 시작해, 중국이나 동유럽 등에 기술이전을 하는 등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38,000
    • -1.46%
    • 이더리움
    • 4,577,000
    • -3.05%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2.82%
    • 리플
    • 1,868
    • -11.09%
    • 솔라나
    • 340,500
    • -3.68%
    • 에이다
    • 1,351
    • -9.21%
    • 이오스
    • 1,113
    • +4.02%
    • 트론
    • 281
    • -4.75%
    • 스텔라루멘
    • 656
    • -7.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4.93%
    • 체인링크
    • 23,040
    • -5.96%
    • 샌드박스
    • 738
    • +27.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