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이 최근 세계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항공 또는 해상 운송 시 사용되는 수출입 화물 포장재도 환경 친화력을 갖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친환경 목재사업 전문기업 이건환경은 4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클립락(Clip-Lok)'의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건환경의 '클립락(Clip-Lok)'은 네덜란드의 CLIP-LOK사와 손잡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건환경에 따르면 '클립락'은 1회 사용에 그치는 기존의 포장재와는 달리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목재 제품으로 운송 후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여 환경을 고려하고 별도 포장재 처리비용이 들지 않는다.
이 제품은 나무와 클립으로만 구성돼 있어 어떤 장소에서도 3분 이내에 조립 및 분해가 가능하다. 또 5t 이상을 견딜 수 있는 견고한 상자로 조립돼 내구성이 뛰어나 외부 충격으로부터 제품을 완벽하게 보호한다.
이건환경 관계자는 "최근 전세계 국가들이 해외 병해충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화물의 목재 포장재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클립락’은 수출 시의 까다로운 검역문제를 해결해 세계 6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특허권, 상표권, 실용신안권을 취득한 포장시스템"이라며 "특히 전자제품이나 자동차 부품과 같은 안전한 운송이 필요한 물품을 운송하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