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확산 ‘홍역’, 국내에도 유입…질병청 “문진 및 홍역 진단검사 시행”

입력 2024-01-31 1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유럽에서 유행 중인 홍역이 최근 국내에도 유입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0일 질병관리청은 최근 병·의원 등에 홍역 의심 환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전달했다.

질병청은 협조 공문에서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과 설 명절 연휴로 인한 해외여행 증가 상황을 고려해 환자 진료 시 문진을 통해 해외여행 여부를 확인하고 홍역 증상이 의심된다면 홍역 진단검사를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진단검사를 시행한 경우 그 결과를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질병청의 이러한 조치는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홍역의 국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AF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의하면 지난해 유럽에서 발생한 홍역 발병 사례가 전년 대비 45배로 급증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거세지는 홍역 확산세에 2021년과 2022년에 홍역 환자가 단 1명도 발견되지 않은 국내에서도 해외에서 유입된 홍역 환자에 의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감염병으로 면역력이 불충분한 사람이 감염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된다. 증상은 기침, 콧물, 고열 등으로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홍역에 걸리면 얼굴에서 몸통을 관통하는 붉은 발진이 생긴다. 발진은 얼굴부터 발까지 퍼지며 발진이 나타난 후 2~3일째 되는 날의 증상이 가장 심하고 이날로부터 24~36시간 이내에 증상이 조금씩 나아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24,000
    • -0.97%
    • 이더리움
    • 4,613,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771,500
    • +11.97%
    • 리플
    • 2,197
    • +12.9%
    • 솔라나
    • 353,300
    • -2.54%
    • 에이다
    • 1,535
    • +24.09%
    • 이오스
    • 1,083
    • +12.81%
    • 트론
    • 288
    • +2.86%
    • 스텔라루멘
    • 610
    • +50.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1,400
    • +6.96%
    • 체인링크
    • 23,210
    • +9.22%
    • 샌드박스
    • 538
    • +8.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