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회장 후보군 6인으로 압축

입력 2024-01-31 22: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선출을 담당하는 ‘CEO 후보추천위원회’가 31일 제8차 전체회의를 열고 ‘파이널리스트’ 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회사 안팎 인사 6명으로 압축됐다.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후추위는 18명의 '롱 리스트', 12명의 '숏 리스트' 선정 때는 명단을 비공개에 부쳤다가 후보군이 한 자릿수로 압축된 상황에서 후보자 면면을 처음 공개했다. 후추위는 내달 7∼8일 심층 면접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면 심사에서는 각 후보의 미래 비전과 이를 수행할 전략, 경영자적 자질을 포함한 리더십, 주주 존중 자세를 비롯한 대내외 소통 능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된다. 후추위는 내달 8일 오후 추가 회의와 임시 이사회를 통해 최종 후보자 1명을 확정해 공개하고, 오는 21일 정기 주주총회에 차기 회장 선임안을 올린다.

후추위는 "글로벌 차원의 탄소 제로 시대 진입은 철강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사활적 사안이 됐다"며 "포스코 그룹을 둘러싼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절대 녹록하지 않다는 인식 속에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 특히 우수한 분들을 '파이널 리스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계 5위인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임 절차는 포항 지역 시민단체의 고발을 계기로 경찰이 포스코홀딩스 '해외 호화 이사회' 논란에 관한 수사를 벌이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와 후추위는 선임 절차를 계획대로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01,000
    • +1.17%
    • 이더리움
    • 4,788,000
    • +2.13%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3.17%
    • 리플
    • 1,979
    • +1.85%
    • 솔라나
    • 326,500
    • +0.9%
    • 에이다
    • 1,367
    • +4.59%
    • 이오스
    • 1,118
    • -0.97%
    • 트론
    • 279
    • +2.95%
    • 스텔라루멘
    • 675
    • +6.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00
    • +1.2%
    • 체인링크
    • 25,450
    • +7.7%
    • 샌드박스
    • 866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