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라쓰가 액셔니스타를 상대로 6-1 대승을 거뒀다.
31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결승전 티켓을 놓고 월드클라쓰와 액셔니스타의 치열한 4강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월드클라쓰가 초반 기세를 잡으며 흐름을 이끌어갔다. 전반 2분 나티가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리드까지 잡으며 빠르게 앞섰다.
이에 액셔니스타는 동점골을 노리며 고군분투했으나 쉽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7분, 수비의 실책과 핸드볼 파울로 사오리의 멀티골이 나오면서 스코어는 단숨에 3-0이 됐다.
급격히 벌어진 점수차에 액셔니스타는 멘붕에 빠졌다. 그러한 사이 월드클라스의 나띠가 또 한 번 골을 터트리면서 전반은 4-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 돌입하면서 액셔니스타는 만회골을 위해 더욱 공격력을 높였다. 그리고 후반 4분, 드디어 골이 터졌다. 하프라인에 있던 정혜인의 원더골이었다.
이 골로 액셔니스타는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후반 6분, 하프라인 아래서 액셔니스타의 볼을 커트한 애기가 그대로 역습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스코어는 5-1이 됐다.
그래도 액셔니스타는 포기하지 않았다. 큰 스코어 차이에도 끝까지 만회골을 향해 뛰었다. 하지만 후반 9분, 나티가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는 6-1로 마무리됐다. 이는 나티의 해트트릭이자 ‘골때녀’ 사상 8번째 해트트릭이다.
이번 승리로 월드클라쓰는 이전 챔피언인 액셔니스타를 꺾고 2회 연속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대결 상대는 스트리밍파이터다.
월드클라쓰와 스트리밍 파이터의 결승전은 다음 주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