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5월 국내 철근 생산ㆍ판매 견조 - 푸르덴셜證

입력 2009-06-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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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증권은 5일 철강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업종내 탑픽으로서 단기적으로 POSCO, 장기적으로 현대제철을 제시했다.

2009년 5월 국내 철근 생산량은 80.7만톤으로 전월대비 0.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푸르덴셜증권 김강오 연구원은 "국내 전지로 제강사들의 철근 생산량은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으로 80만톤을 넘어서 3분기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2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인 점을 고려할 때 6월 생산량은 5월에 이어 80만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08년 12월을 저점으로 국내 철근 수요는 회복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5월 국내 철근 판매량은 76만톤으로 전월 대비 9.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4월에 비해 월판매량은 감소했지만, 5월은 월초에 1일부터 5일까지 연휴기간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망할 수준은 아닌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7월부터는 동부제철의 전기로 가동이 예정되어 있어 수요증가 영향으로 국내 스크랩 가격의 급격한 하락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철근을 포함한 봉형강류 판매가격은 하락 요인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국내 철근 수요량은 약 1170만톤 정도다. 국내산이 1000만톤, 수입산이 170만톤 정도로 추산된다.일각에서는 중국산 철강 수입량에 대해서 국내 생산ㆍ판매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지난 3월 건설관련 기본법에 의해 철강재는 인증을 받지 못하면 국내 업체에 공급이 안된다. 중국산의 경우는 거의 인증을 받지 못했다"며 "오히려 일본산이 최근에 수입이 증가하고 있지만 환율의 영향으로 가격 갭이 발생, 국내 판매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종내 탑픽 : 단기 - POSCO, 장기 - 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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