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5일 오전 9시 4분 현재 전일보다 1450원(5.26%) 오른 2만8950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사흘간의 하락장에서 벗어나 급반등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한국전력이 연료비 연동제 도입 등으로 전기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이라고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식경제부가 '에너지 수요 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연료비 연동제 도입 등을 통해 전기요금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며 "전기요금 1% 인상 시 한국전력의 통합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200억원, 2300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