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코스피는 0.3~0.5%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1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하며 2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전년대비 56% 넘게 증가했고, 운송장비(자동차)는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여기에 정부에서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대형주에 대한 우호적 투자환경을 당분간 만들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장 마감후 애플, 아마존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른 영향도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 이번 금융위의 발표는 단순히 가치주들에 대한 제고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다.
저PBR 업종으로 대표되는 금융 업종이 특히 월말 강세를 보였으나 중요한 점은 실적 성장 기반 주주 가치제고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당장은 저PBR이 관심을 받을 수 있겠으나 실적 성장이 담보되는 기업은 향후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테마가 아닌 실적이 성장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