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립초등학교 신임 교사, 남성 비율 10%대 회복

입력 2024-02-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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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공립 초등·특수학교(유·초)교사 합격자 156명 발표

올해 서울 공립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중 남성 비율이 전년 대비 소폭 올라 10명 중 1명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공립(국립) 초등·특수학교(유·초)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는 공립 154명, 국립 2명으로 총 156명이다.

초등 교사 합격자 110명 중 남성은 11명(10%)으로 전년도 9.6%에 비해 0.4% 상승했다. 초등 특수학교 교사 합격자 42명 중 남성은 6명(14.3%)으로 전년도 6.7%에 비해 7.6% 상승했다. 유치원 특수학교 교사 합격자 2명은 모두 여성이다.

이들은 1차 시험(교직논술·교육과정)과 2차 시험(교직적성 심층면접·수업실연·영어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특히 심층면접에서는 인공지능(AI)과 생태교육 등 서울교육 주요 정책에 대한 이해 및 역량 평가가 이뤄졌다.

국립학교는 한국우진학교와 서울맹학교 요청에 따라 제1·2차 시험 전체를 위탁받아 특수학교(초등) 교사 각 1명씩 최종 선발했다.

합격자들은 교육 현장에 적응하기 위한 임용 전 직무연수를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원격 및 집합연수 등을 통해 이수한다. 이후 3월 1일부터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신규교사로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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