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플랫폼, 설빔 장사 공략…“맞춤형 큐레이션에 주력”

입력 2024-02-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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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상품 추천으로 구매율 높여

▲W컨셉 '2024 설 세일위크' 행사. (사진제공=W컨셉)
▲W컨셉 '2024 설 세일위크' 행사. (사진제공=W컨셉)

패션 플랫폼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할인전을 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과거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구매 기록 등을 분석한 뒤 맞춤형 상품 추천해 구매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3일 W컨셉에 따르면 최근 자사 플랫폼에서 한 달간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이 직전 한 달보다 20% 늘었다. 짧은 설 연휴로 가족과 지인에게 모바일로 편리하게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처럼 W컨셉이 선물하기 매출을 분석한 것은 설 프로모션 기간에 2030 고객의 선호도를 파악하고 추천 상품을 제안해 구매율을 늘리기 위해서다.

W컨셉 관계자는 “전통적인 선물보다도 개성과 실용성을 갖춘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콜라겐 등 이너뷰티 상품과 키친용품, 디지털가전 등 홈 카테고리 상품의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W컨셉은 설 연휴를 맞아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내달 12일까지 ‘2024 설 세일위크’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부모님, 친구 등에게 선물 좋은 패션, 뷰티, 라이프 상품을 선별해 제안하는 점이 특징이다. 일주일 단위로 30개 브랜드 세일을 진행하고, 20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4만 원 할인이 가능한 12% 쇼핑백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또 인기 의류 상품을 30% 이상 할인 선보인다.

▲이달의 혜택.zip. (사진제공=지그재그)
▲이달의 혜택.zip. (사진제공=지그재그)

지그재그는 상품을 최대 93% 할인 판매하는 월간 정기 프로모션 ‘이달의 혜택.zip’을 14일까지 연다. 지그재그도 마찬가지로 매월 트렌드 및 찜, 검색, 구매 등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수요가 높은 상품들을 한데 모았다. 설 연휴 선물과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캐리어, 마사지기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93% 할인율로 선보인다.

다이어트와 건강관리가 새해 목표인 고객들 '새해 다짐템'을 990원 특가에 제공하며 마사지기, 화장품 기초 세트 등 설 선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도 준비했다.

7일부터 11일 매일 12시 오픈하는 부적을 모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90% 할인 쿠폰 및 100만 원 세뱃돈을 증정하는 ‘행운 부적 이벤트'를 진행한다. 8일부터 14일 매일 자정에는 ‘랜덤 복주머니 이벤트'를 통해 최대 2만240 포인트를 제공한다. 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1만 원 상당의 무제한 쿠폰도 지급한다.

▲무신사 '2024 설날 빅세일'. (사진제공=무신사)
▲무신사 '2024 설날 빅세일'. (사진제공=무신사)

무신사도 설 전후로 늘어나는 쇼핑 수요 공략에 나선다. 무신사는 14일까지 ‘2024 설날 빅세일’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한다. 25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상품과 올해 봄·여름(SS) 신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시그니처 특가는 아우터, 티셔츠, 바지, 잡화 등 카테고리별 스테디셀러로 구성한 400여 개 상품을 총 4회차에 걸쳐 최대 74% 할인가에 공개한다.

새롭게 발매된 ‘24 봄·여름(SS) 시즌 신상품을 가장 먼저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신상세일’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드로우핏, 푸마 등 무신사 회원이 주목하는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지난 한 해 무신사에서 구매한 총금액을 조회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적립금을 제공하는 ‘설 빅세일 세뱃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연휴를 앞둔 만큼 여행용 가방, 골프백 등도 판매 순위 상위권 차지하고 있다”며 “새 학기 시즌도 다가와 잔스포츠, 예일 등 캐주얼 백팩의 판매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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