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설 연휴 앞둔 코스피, 2480~2600 예상…만년 저평가주는 ‘청신호’

입력 2024-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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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다음 주(2월 5~2월 8일) 주식시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강한 주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수출의 회복세와 정부의 증시 부양정책 기대감은 상승요인이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미국 빅테크 실적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에 대한 조정 가능성은 하락요인이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 주간 밴드로 2480~2600포인트(p)를 제시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5.52p(136.75%) 오른 2615.31에 마감했다. 이 기간 개인은 4조6977억 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2763억 원, 3조5624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이번 주에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금융당국은 이번 달 내에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에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인 ‘저PBR주’를 중심으로 이목이 쏠리면서 전날 코스피 지수는 26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가 2600선을 돌파한 건 약 한 달 만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증시는 관망 심리를 키우는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가총액 대형주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는 데다 설 연휴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관망 심리를 키우는 셈이다.

또 김 연구원은 “1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2월 중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발언했다”며 “세부 방안 발표 전까지는 정책 기대감으로 만년 저평가주의 주가 흐름이 양호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업황과 현재 실적, 주주환원 가능 여력 등이 반영되며 수혜업종은 압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관심업종으로 반도체, 신재생, 화장품·의류, 운송 등을 꼽았다.

주요 경제 지표 및 일정으로는 2일 △미국 1월 고용 보고서, 3일 △미국 12월 내구재 주문 △미국 1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5일 △중국 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유로존 1월 마킷 서비스업 PMI △미국 1월 마킷 서비스업 PMI, 6일 △미국 1월 ISM 비제조업 △유로존 12월 소매판매, 8일 △중국 1월 소비자·생산자물가 9~12일 △한국 설 연휴, 9~16일 △중국 춘절 연휴 등이 있다.

아울러 주요 미국 기업 실적 발표로는 5일 △맥도날드 △캐터필러, 6일 △일라이릴리, 7일 △월트디즈니, 9일 △펩시코 등이 있고, 주요 국내 기업 실적 발표로는 5일 △SK텔레콤, 6일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7일 △KB금융 △에코프로, 8일 △신한지주 △크래프톤, 9일 △한화생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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