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중구 지하철 시청역 고객안전실에서 한 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4일 서울시는 지난달 23일 첫 판매를 시작한 기후동행카드가 이달 2일까지 31만 장이 팔렸다고 밝혔다.
누적 이용자 수도 시행 첫날인 지난달 27일 7만1000명에서 이달 2일 20만8000명으로 약 3배 늘었다.
기후동행카드 판매 유형별로는 모바일 12만4000장, 실물카드 19만1000장이었다.
기후동행카드 구매자 연령대는 30대(29%), 20대(27%), 50대(19%), 40대(17%) 순이었다. 여성 구매 비율(59%)이 남성보다 높았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행 초기인 만큼 기후동행카드 사용자의 다양한 의견과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범사업 6개월 동안 구매자의 교통이용 패턴 분석연구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실수요자 맞춤으로 권종과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