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김영현 작가 “‘의녀 대장금’과 무관…후속작 아냐”

입력 2024-02-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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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드라마 ‘대장금’ MBC 홈페이지 캡처
▲출처=드라마 ‘대장금’ MBC 홈페이지 캡처
‘대장금’의 김영현 작가 측이 최근 제작 소식이 알려진 새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은 옛 드라마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5일 ‘대장금’의 김 작가가 소속된 드라마 제작사 KPJ는 “판타지오가 제작 중이라고 보도된 드라마 ‘의녀 대장금’과 김 작가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김 작가는 ‘의녀 대장금’ 제작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또 “MBC 드라마 ‘대장금’은 김 작가의 오리지널 창작물로 ‘대장금’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의 설정, 등장인물들의 관계, 사건의 전개와 에피소드 등 극본의 내용에 김 작가가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녀 대장금’은 ‘대장금’의 설정, 내용, 캐릭터와 어떤 관계도 없고 ‘대장금’을 기반으로 한 스핀오프(파생작)나 시퀄, 프리퀄도 아닌 전혀 다른 드라마로 추측하고 있다”면서 “이 부분에 오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판타지오는 ‘의녀 대장금’의 제작을 확정하고 ‘대장금’의 주연이었던 이영애를 캐스팅했으며 최근 드라마 작가와도 계약했다고 밝혔다. 올해 10월 촬영을 시작해 내년 초에 방영한다는 계획이다. ‘의녀 대장금’은 의녀가 된 장금의 일대기를 다루는 드라마로 이영애가 주연을 맡고 똑같은 역사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다.

MBC 드라마 ‘대장금’은 주인공 장금이가 궁궐에 들어가 최초 어의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낸 드라마로 2004년 3월 종영했다.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했던 MBC ‘대장금’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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