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럭시S24 지원금 모두 올렸다…최대 50만원

입력 2024-02-06 12: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방문객들이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24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방문객들이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24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올렸다. 정부가 최근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 폐지를 앞두고 지원금 상향 조정을 요구한 결과로 분석된다.

6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4 시리즈 지원금을 각각 최대 48만9000원, 48만원,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공시지원금이 가장 많은 곳은 LG유플러스다. 요금제에 따라 15만5000∼50만원이다. LG유플러스는 이달 2일 가장 먼저 갤럭시 S24 공시지원금을 12만∼45만원으로 올렸으나, 경쟁사들의 지원금 확대에 따라 다시 늘렸다.

SK텔레콤은 갤럭시 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요금제에 따라 25만∼48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전 예약 개통이 시작된 지난달 26일과 비교하면 15만~28만9000원 가량 인상됐다.

KT도 이날 갤럭시 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요금제에 따라 5만∼24만 원에서 5만5000∼48만원으로 올렸다고 공지했다. 특히 월 13만원 5G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는 공시지원금이 24만원 올랐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압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정부는 단통법을 폐지하고, 선택약정 할인제도는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단통법 폐지가 법 개정 사항인 점을 고려해, 이달 중 관련 시행령을 개정해 단말기 가격 인하 효과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24∼25일과 30∼31일, 통신 3사와 삼성전자의 임원 등을 불러 공시지원금 확대를 요구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도 2일 삼성전자를 방문해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등을 위한 단말기 인하 협조를 요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07,000
    • -0.55%
    • 이더리움
    • 5,015,000
    • -1.55%
    • 비트코인 캐시
    • 712,500
    • -1.32%
    • 리플
    • 2,082
    • +0.97%
    • 솔라나
    • 330,500
    • -1.14%
    • 에이다
    • 1,420
    • +1.07%
    • 이오스
    • 1,132
    • -0.61%
    • 트론
    • 284
    • +1.43%
    • 스텔라루멘
    • 681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50
    • +3.57%
    • 체인링크
    • 25,120
    • -1.91%
    • 샌드박스
    • 845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