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스타벅스 발언’ 두고 붙은 여야…“시대 착오적 발언” VS “흠집 내기”

입력 2024-02-06 13: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스타벅스 발언을 두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5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위치한 ‘스타벅스 경동1960점’에서 “스타벅스는 사실 업계 강자라 여기가 서민들이 오고 그런 곳은 아니지만, 이곳은 모든 아이템당 300원을 경동시장 상인회에 제공하는 상생 협약을 맺은 곳이라고 들었다”라며 스타벅스 경동1960점과 경동 시장 간의 상생 모델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스타벅스와 서민을 분리해 표현한 한 위원장의 표현이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을 보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기 머릿속에서 스타벅스가 미국 브랜드이고, 상대적으로 고급 커피로 알려져 있고 하니 너네 서민들이 저런 걸 어떻게 먹어(라고 생각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개혁신당의 문성호 정책대변인도 “스타벅스가 허영의 아이콘이었던 시절은 20년도 더 지난 오렌지족 시절 이야기다”라며 “이러한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한 위원장을 보면 시대에 뒤떨어진 감각으로 집권 여당을 이끌고 있는 게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에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애초의 발언 취지와 목적과는 무관하게 일부 발언만을 잘라 꼬투리잡기식 흠집내기가 난무하고 있다”라며 “마치 물어뜯기 좋은 흠집거리 찾기에만 혈안 된 이 같은 움직임을 경계한다”라고 반박했다.

총선을 앞두고 여야 주요 인사들이 적극적인 정치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들의 발언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35,000
    • -0.92%
    • 이더리움
    • 4,611,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766,000
    • +11.09%
    • 리플
    • 2,196
    • +13.49%
    • 솔라나
    • 353,200
    • -2.46%
    • 에이다
    • 1,527
    • +24.25%
    • 이오스
    • 1,080
    • +13.21%
    • 트론
    • 288
    • +2.86%
    • 스텔라루멘
    • 612
    • +52.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1,000
    • +6.48%
    • 체인링크
    • 23,230
    • +9.99%
    • 샌드박스
    • 538
    • +9.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