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미국 인덱스 펀드에 1년간 730억 유입

입력 2024-0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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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은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계좌에서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자사 인덱스 펀드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KB스타 미국 나스닥100 인덱스’와 ‘KB스타 미국 S&P500 인덱스’ 연금클래스로 1년간 각각 494억 원, 132억 원이 들어왔다. 두 펀드를 비롯해 1년 새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국 대표지수 인덱스 펀드에는 총 730억 원 넘게 유입됐다.

자금 유입 배경으로는 양호한 펀드 성과가 꼽힌다. ‘KB스타 미국 나스닥100 인덱스’와 ‘KB스타 미국 S&P500 인덱스’ 펀드의 지난달 말 기준 1년 수익률은 각각 41.3%, 21.2%다.

인덱스 펀드가 가진 장점도 한몫했다. 인덱스 펀드는 추종지수의 시장 평균 수익률을 따라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패시브(수동형) 펀드다. 보수가 저렴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중요한 연금 고객에게 적합하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인덱스 펀드는 장기투자에 가장 효율적인 투자수단으로, 특히 연금자금 운용에 매우 적합한 상품”이라며 “안정성과 성장성을 고루 갖춘 KB자산운용의 미국 대표지수 인덱스펀드를 활용한다면 향후 필요한 종잣돈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미국과 유럽, 베트남, 일본, 한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22종의 인덱스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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