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추진

입력 2024-02-07 14: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공감나누기 한마당 행사에서 떡메치기 체험 중인 외국인 가족의 모습. (자료제공=용산구)
▲지난해 공감나누기 한마당 행사에서 떡메치기 체험 중인 외국인 가족의 모습. (자료제공=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이달 29일까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가할 아파트 단지 등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공동주택 내 주민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이나 행사를 단지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동주택 단지 내 이웃 간 소통을 늘려 성숙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올해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은 지난해까지 20% 내로 편성 가능했던 강사비를 30%로 늘렸다. 조례 개정으로 자부담률도 최대 40%에서 최대 30%까지 낮춰 공동주택 비용부담을 덜게 했다.

공모분야는 △소통·주민화합 △친환경 실천·체험 △취미·창업 △교육·보육 △건강·운동 △이웃돕기·사회봉사 △관리노동자 배려·상생 등으로 2개 분야 이상을 합쳐 주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리면 된다.

신청대상은 지역 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인이 없는 경우에도 입주자·소유자 80% 이상 동의를 얻는 등 요건을 갖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단지는 용산구 공동주택 공동체 전문가의 사전 상담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신청 전 용산구청 주택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4월 중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이를 개별 단지에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난해 공동주택 7개 단지에 와인강좌, 공예, 꽃꽂이, 보양데이, 민화그리기 등 47개 프로그램을 지원한 바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요즘에는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고 사시는 분들도 많다고 한다”며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이웃 간 정이 넘치는 명품주거도시 용산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45,000
    • -1.91%
    • 이더리움
    • 4,591,000
    • -2.73%
    • 비트코인 캐시
    • 695,500
    • -1.77%
    • 리플
    • 1,877
    • -8.08%
    • 솔라나
    • 341,800
    • -3.83%
    • 에이다
    • 1,353
    • -7.83%
    • 이오스
    • 1,121
    • +5.56%
    • 트론
    • 283
    • -4.39%
    • 스텔라루멘
    • 653
    • -4.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4.48%
    • 체인링크
    • 23,090
    • -4.11%
    • 샌드박스
    • 780
    • +35.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