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배터리·전장 경영진 만난 메리 바라 GM회장…오후엔 LG 만난다

입력 2024-02-07 14: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 서초사옥서 최윤호 삼성SDI 사장 면담
삼성디스플레이ㆍ삼성전기 사장도 참석
오후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면담

▲메리 바라 GM 회장. (사진제공=한국지엠)
▲메리 바라 GM 회장. (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을 방문한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이 7일 삼성 배터리·전장 계열사 경영진을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바라 회장은 이날 오후 LG에너지솔루션 측과 만날 예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바라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을 방문해 최윤호 삼성SDI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과 면담했다.

바라 회장은 전날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회장 취임 후 한국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라 회장과 삼성 관계자들은 삼성SDI와 GM이 진행 중인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차량용 카메라 모듈 등 전장 영역과 관련한 협력 가능성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오하이오주, 테네시주, 미시간주에서 배터리 합작공장을 가동하거나 건설 중이다. 삼성SDI와는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2026년 가동을 목표로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아우디, 페라리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하는 등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기도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4대 신사업 분야를 발표하 전장을 포함했다. 특히 전장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자율주행용 고화소 카메라 모듈 등 제품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바라 회장은 이날 오후에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과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GM과 북미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설립한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한 오하이오주 1공장을 비롯해 테네시주, 미시간주에서 합작공장을 가동하거나 건설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틀간 내린 폭설에 출근길 마비…지하철 추가 운행 등 대책 마련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