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9조9491억 원, 영업손실 3332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지만, 적극적인 원가 개선 노력 등으로 적자 폭을 축소했다.
주주의 배당 안정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3500원의 결산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축소 및 제품 가격 감소, 중국의 대규모 에틸렌 공장 증설로 인한 공급 부담 확대 등으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석유화학산업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체질개선을 추진하고,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