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원자재 관련주의 강세로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51.62포인트(1.16%) 오른 4438.5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도 전날보다 12.23포인트(0.24%) 상승한 5077.03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 역시 전일보다 27.02포인트(0.81%) 오른 3339.05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전날의 강보합세에 이어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미 노동부가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34만5000명 감소해 작년 9월 이래 최저감소폭을 기록했다고 소식이 전해지면 경기가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지수의 안정감을 줬다.
업종별로 철광석생산업체 리오틴토는 지난 4일 영국 런던에서 이사회를 열어 중국 국영 차이날코와 맺은 인수협정을 파기하기로 최종적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혀 10% 이상 급등했다.
BHP빌리톤도 7% 가까이 상승했으며 앵글로아메리칸과 베단타리서시즈 역시 각각 급등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