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욱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세계폐암학회 다학제위원 위촉

입력 2024-02-08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학제 진료 국제 표준화와 지침 마련…임기 2025년까지

▲김연욱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김연욱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은 김연욱 호흡기내과 교수가 세계폐암학회(IASLC)의 다학제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까지다.

세계폐암학회는 폐암 및 흉부 악성 종양 연구와 교육, 진료지침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학회다. 전 세계 100여 개국, 약 8000명의 전문가들이 소속돼있다. 세계폐암학회에서 발표하는 폐암 병기 설정은 세계 모든 나라가 사용하는 표준 지침이 될 정도로 높은 공신력과 권위를 가진다.

김 교수가 위원으로 활동하게 될 다학제위원회는 세계 각지의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 폐암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폐암 진료에 필수적인 다학제팀의 구성과 역할에 대한 국제적 표준화와 임상진료지침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폐암은 절개와 출혈 없이 폐 세포를 채취해 조직검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진단 과정부터 여러 분야의 의료진이 협업해야 한다. 수술, 방사선, 항암치료 등 치료방법을 결정할 때도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환자, 보호자가 직접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김 교수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진료 환경에 가장 적합한 폐암 치료 전략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특히, 효용성이 입증된 신의료기술이 국가별 환경 차이와 규제를 넘어 필요한 모든 환자에게 적절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폐암 전문가로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미국흉부학회 흉부종양분회의 기획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폐암 퇴치 연합’의 창립을 주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교 대상이 오타니?…“우리도 이정후 있다” [해시태그]
  • 기관이 주도하는 폭력의 시대…개미들을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나 [블록렌즈]
  • 한 달 뒤 공개될 반도체 관세 예의주시…'中 한정 고관세' 시나리오 무게
  • 단독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두고 의총협 “‘3058+α’ 등 3개 안 ‘고심’"
  • ‘미국 민감국가명단’ 결국 한국 포함돼 발효…긴밀 협력 차질 가능성
  • 결혼 안 하거나 망설이는 이유, 남녀 달랐다 [데이터클립]
  • ‘강력한 안정감’ 프리미엄 전기 SUV 왕좌 노리는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ET의 모빌리티]
  • "얼마 전에 끝났는데, 또?"…내 '아이돌'이 월드투어 도는 이유 [이슈크래커]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80,000
    • +1.29%
    • 이더리움
    • 2,368,000
    • -2.59%
    • 비트코인 캐시
    • 480,500
    • -2.77%
    • 리플
    • 3,130
    • +0.61%
    • 솔라나
    • 192,200
    • -0.77%
    • 에이다
    • 926
    • -1.17%
    • 이오스
    • 883
    • -2.54%
    • 트론
    • 360
    • -3.74%
    • 스텔라루멘
    • 351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0,700
    • -1.55%
    • 체인링크
    • 18,280
    • -3.43%
    • 샌드박스
    • 373
    • -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