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채권 ETF시장 활성화 위해 정책지원 필요"

입력 2009-06-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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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구원은 7일 채권 ETF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의 조기정착 차원에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영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채권지수 개발과 채권 ETF시장 발전과제'라는 보고서에서 "국고채지수 개발 및 이를 토대로 한 ETF의 상장은 투자자 및 국내 채권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특히, 금융산업적인 측면에서의 질적 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위원은 "국채관련 ETF를 통해 소액 채권거래가 가능해지고, 현선물 차익거래 등 다양한 운용전략 수립이 가능해짐에 따라 개인투자자 및 외국인 투자자의 참여가 확대되고 채권시장의 정보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위원은 "또 ETF 운용사들의 채권거래 확대는 채권유통시장의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국고채의 효율적인 유통을 가능케하여 정부로 하여금 보다 낮은 금리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연구위원은 "채권시장의 신뢰성 확보와 함께 시장 형성에 필요한 충분한 발행시장 규모 및 유통시장에서의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시장참여자에 대한 한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한편 채권 ETF와 관련된 세제정비 등이 선행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일반투자자가 투자에 활용되는 지표인 채권지수의 신뢰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일반투자자의 참여가 확대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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