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홈은 자사 브랜드 미닉스의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가 5일 네이버 라이브방송에서 1시간 동안 920여 대가 팔렸다고 8일 밝혔다.
앳홈 관계자는 "1분당 7대가 팔린 것 매출로는 4억4000만 원에 달한다"며 "지난해 10월 출시 후 판매 신기록"이라고 말했다.
재고가 없어 구매 시 2주 후에 받는 예약배송으로 판매됐는데도 높은 판매량을 올렸다. 론칭 당시에도 카카오 쇼핑하기에서 79시간 동안 2070대가 팔리며 카카오 쇼핑 오픈 이후 단일 품목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앳홈은 미닉스 더 플렌더의 인기 요인으로 성인 한 뼘 수준인 19.5cm의 크기를 꼽았다. 또 △껍질, 국물, 양념 등을 처리하는 제로스트 기술 △2중 고온 위생케어 시스템 △미니멀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도 흥행 요인으로 지목했다.
또 제품 크기는 작지만 처리 용량이 2L로 넉넉한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성인 2인 기준 하루 평균 음식물쓰레기는 0.5L로 하루 4끼의 음식물쓰레기까지 처리할 수 있어 2~3인 가구가 여유 있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정품 인증 등록 시 총 2년 무상 AS도 보장한다.
최민호 앳홈 BM은 “그동안 크기, 성능, 디자인, 가격 등 여러 요인으로 구매를 미루던 잠재 고객 수요가 이번 제품으로 몰리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다”며 “예약 판매가 아닌 구매 시 즉시 발송이 가능하도록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