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사진>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안민정책포럼 제13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유 전 부총리는 18·19대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유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30년 가까운 전통 있는 안민정책포럼의 이사장이 되어 어깨가 매우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지금 첨단기술 뿐 아니라 스포츠와 K-컬처로 세계적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면서도 “이념을 둘러싼 국민적 내부갈등을 비롯해 세대 간, 남녀 간, 지역 간, 노사 간 반목은 갈수록 극에 달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공동체자유주의를 기치로 내걸고 있는 안민정책포럼이야 말로 이러한 국가의 시대적 과제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책임감이 부여되고 있음을 느낀다”며 “앞으로 회원님들과 각계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을 모아 사회통합이란 시대적 요청에 조금이나마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