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모친 살해 후 옆에서 잠자던 30대 체포

입력 2024-02-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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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찰서 로고. 연합뉴스
▲고양경찰서 로고. 연합뉴스

설 연휴 기간 모친을 살해한 뒤 옆에서 잠들어 있던 3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양경찰서는 10일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지인이 살인한 것 같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관들이 집안에 들어가 숨진 50대 여성 B씨와 그 근처에서 잠을 자고 있던 아들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범행 직전 지인인 C씨와 술을 마시다 집에 들어갔으며 이후 범행을 저지르고 나서 C씨에게 자신의 범행을 알렸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와 정황상 A씨가 B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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