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금, "클린스만 자진 사퇴 기원"…박명수ㆍ이천수 이어 목소리 높인 이유

입력 2024-02-11 15: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박준금SNS)
(출처=박준금SNS)

배우 박준금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에 쓴소리를 날렸다.

9일 박준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쏘니의 행복 축구를 응원하면서”라며 “오천만 국민의 마음을 단 한 명의 외국 감독이 상처를 주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화를 짓밟은 거 같아 가슴 아프다”라며 “경기에서 이길 수도, 질 수도 있지만 정서와 열정이 없는 공감 능력이 떨어져 얼마만큼 아픈지를 모르는 국대 감독을 우리는 언제까지 참아 줘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박준금은 “진심으로 이번 경기를 뛰어준 우리 선수들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고 클린스만은 자진 사퇴하기를 기원한다”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방송인 박명수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통해 “선수와 감독과의 신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 이야기도 들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라며 “다들 언론상으로 말은 못 하지만. 세계 1등 하는 선수들인데, 이게 과연 제대로 가는 건지 본인들은 알 거 아닌가. 선수 입장에 맞춰 감독을 뽑을 필요도 있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전직 국가대표 이천수도 “예선전부터 클린스만이 어떤 축구를 하는지 모르겠다. "적극적으로 동기부여 하는 모습도 없다. 감독이 경기 구경 온 사람이 아니지 않나”라며 “클린스만은 자기 좋은 것만 하려고 한다. 한 경기라도 쉽게 간 경기가 있나. 감독이 보여준 게 없다. (대한축구)협회에서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한국은 지난 7일 열린 요르단과의 ‘2023 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0대 2로 완패했다. 이번 아시안컵 결과로 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았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팬들의 불만도 깊어진 상태다.

특히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8일 귀국 인터뷰에서 여론 약화 원인에 대해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라며 모르쇠로 일관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틀간 내린 폭설에 출근길 마비…지하철 추가 운행 등 대책 마련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트럼프, 주류 언론과 갈등 예고…비판 언론 배척, 방송사 소유기준 완화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09: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59,000
    • +3.53%
    • 이더리움
    • 5,066,000
    • +8.99%
    • 비트코인 캐시
    • 727,000
    • +5.82%
    • 리플
    • 2,048
    • +5.24%
    • 솔라나
    • 335,300
    • +4.07%
    • 에이다
    • 1,399
    • +4.95%
    • 이오스
    • 1,144
    • +3.53%
    • 트론
    • 280
    • +2.56%
    • 스텔라루멘
    • 671
    • +10.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000
    • +8.14%
    • 체인링크
    • 25,950
    • +7.54%
    • 샌드박스
    • 850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