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병협 정책협의회 구성

입력 2009-06-07 14: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안문제 공조체제 구축… 경만호 회장 ‘의총(醫總)’ 제안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가 ‘의협-병협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의료현안 공조를 위한 물꼬를 텄다.

의협과 병협은 지난 4일 서울63시티 엘리제룸에서 열린 상임이사 간담회에서 ‘의협-병협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법안을 비롯한 의료계 현안들에 대해 공동 대처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경만호 의협회장은 “의약분업 이후 의협-병협간 관계가 소원해진 면이 있고, 이로 인해 두 단체 모두가 잃은 게 많았다”면서 “의협과 병협이 힘을 합치면 실익을 얻는 데 있어서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 회장은 “향후 5년간 의료 패러다임이 크게 바뀌게 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이에 대비해 범의료계가 대승적 차원에서 적극적인 공조와 협의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의협, 병협 뿐 아니라 다른 의료인단체까지 연합할 수 있도록 ‘의총’(醫總:의료인총연합회)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지훈상 병협 회장은 “의료계 주장이 힘을 얻기 위해서는 양 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의협을 중심으로 의료계가 단결해 각종 문제들을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병협 정책협의회 위원으로는 의협 측에서 신원형 상근부회장, 정국면 보험부회장, 송우철 총무이사, 좌훈정 공보이사 겸 대변인, 조남현 정책이사가, 병협 측에서 노성일 대외협력위원장, 한원곤 기획위원장, 우영균 평가수련위원장, 정영호 보험이사, 이왕준 정책이사가 활동하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30,000
    • +0.26%
    • 이더리움
    • 4,719,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2.26%
    • 리플
    • 2,006
    • -6.35%
    • 솔라나
    • 353,500
    • -0.76%
    • 에이다
    • 1,458
    • -3.38%
    • 이오스
    • 1,188
    • +10.92%
    • 트론
    • 298
    • +2.76%
    • 스텔라루멘
    • 791
    • +28.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500
    • -1.4%
    • 체인링크
    • 24,210
    • +3.64%
    • 샌드박스
    • 849
    • +53.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