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한진칼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 편입됐다.
MSCI는 2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에 에코프로머티와 한진칼을 새로 편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반면, F&F, 호텔신라, 현대미포조선, JYP엔터테인먼트, 펄어비스 등 5개 종목은 제외된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 외국인 지분율 등을 기준으로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해외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증권가는 이번 편입으로 에코프로머티에 1585억 원 규모의 리밸런싱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진칼도 1194억 원 규모의 추종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편입 후보로 거론됐던 두산로보틱스와 현대오토에버는 편입에 실패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을 감안해 레이팅을 제시했지만, 심사 대상기간 편입 시가총액 허들을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정기 리뷰에선 포스코DX, 금양, SK텔레콤 등이 편입됐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카카오게임즈, 팬오션, BGF리테일이 편출됐다.
이번 MSCI 정기 리뷰 결과는 29일 장 마감 이후 실제 지수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