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13일 본점에서 포항시,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포항시 희망동행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이 포항시 소재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 대상 자금 지원에 나선다.
대구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항시 희망동행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포항시,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 소상공인 ∙ 영세 자영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에 신속히 자금을 지원해 상생금융을 실현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구은행과 포항시는 각 15억 원씩 30억 원을 특별출연한다.
포항시 소재 소기업ㆍ소상공인에 최대 3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대구은행과 포항시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는 30억 원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 보증심사를 거친다.
이번 출연을 통해 포항시 소재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이 100% 보증하는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포항시 이차보전(2년 3%)을 결합한 저금리 여신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포항시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 경기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 대표은행의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