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알뜰폰 2시간 내로 개통해준다…‘지금배송’ 론칭

입력 2024-02-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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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와 제휴...원칩 구매 고객에 2시간내 배달

▲LG유플러스가 배달 대행 플랫폼 ‘바로고’와 제휴를 맺고, 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시간 내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론칭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과 바로고 라이더가 ‘지금배송’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배달 대행 플랫폼 ‘바로고’와 제휴를 맺고, 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시간 내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론칭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과 바로고 라이더가 ‘지금배송’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배달 대행 플랫폼 '바로고'와 제휴해 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시간 내로 배달하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알뜰폰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유심을 구매한 고객은 원하는 배송지에서 2시간 안에 원칩을 수령한 뒤 직접 셀프개통 서비스를 이용해 5분 만에 휴대전화 개통할 수 있다.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10월 원칩 출시와 함께 온라인과 전국 이마트24 편의점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28만여 개 원칩을 판매했다. 이는 9만5000여 건을 기록한 2022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원칩 구매고객 10명 중 8~9명이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 오프라인 판매량은 총 23만여 건에 달했다.

이에 회사는 많은 고객이 대개 1~2일 소요되는 택배 배송을 기다리기보다 최대한 빠르게 이용하고 싶은 니즈가 큰 것으로 분석하고, 2시간 이내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금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 사업자는 인스코비 등 7곳이며, 2월 말까지 12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향후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과 통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으로도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하고, 배송 지역도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에서 전국으로 넓히기로 했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U+알뜰폰 요금제 개통 편의성을 높이고 중소 사업자와 실질적인 상생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금배송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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