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화재현장서 이웃 도운 '방화동 의인' 포상

입력 2024-02-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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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왼쪽)이 강서구 방화동 임대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이웃의 대피를 도와 참사를 막은 '방화동 의인' 우영일 씨에게 감사패와 포상금, 선물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H공)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왼쪽)이 강서구 방화동 임대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이웃의 대피를 도와 참사를 막은 '방화동 의인' 우영일 씨에게 감사패와 포상금, 선물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H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임대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이웃의 대피를 도와 참사를 막은 이른바 '방화동 의인' 우영일 씨에게 감사패와 포상금, 선물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우 씨는 지난달 18일 강서구 방화동 임대아파트에서 119소방대가 올 때까지 1층부터 13층까지 각 가구의 현관문을 두드리며 대피하려고 알려주는 등의 구호활동을 했다.

우 씨는 "출근준비를 하다 화재 사실을 파악하고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잠시 망설이기도 했지만 3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우 씨의 집을 방문해 감사패 등을 전달한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우 씨와 같은 용기 있는 의인이 있어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이번 사고에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해주신 숨은 의인들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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