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현대백화점, '시민참여형 정원' 함께 만든다

입력 2024-02-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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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청 전경.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와 현대백화점이 생활 속 녹지생태를 누릴 수 있게 도시공간을 재편하는 '정원도시 서울'을 조성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서울시는 현대백화점, 생명의숲과 '시민동행 도시정원 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4월부터 서울 시내 10개 공원에 ‘시민참여형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시민동행 도시정원 만들기는 시민과 함께 공원을 비롯한 유휴공간에 나무를 심어 정원을 조성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백화점은 1억5000만 원을 후원해 서울 시내 주요 공원에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부터 서울시가 추진해 온 정원도시 서울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인 ‘일상 속 녹지’를 확대하기 위해선 관 주도가 아닌 시민과 기업, 기관 등 여러 민간 주체의 참여로 녹지와 정원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지게 됐다.

앞으로 각 기관은 △시민참여형 정원 사업 기획·실행 및 유지관리 △정원 조성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 지원 △시민참여 등 녹색문화 확산을 위한 정보 교류 및 대외 홍보 등 다방면에 걸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서울시는 시민동행 도시정원 만들기 캠페인 등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소비자,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각종 친환경 활동 및 메시지 전파할 예정이다. 또 생명의숲은 실질적인 정원 조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이 정원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 ‘도시정원 만들기’에 참여, 일상 속 정원문화를 누리게 되는 기회이자 ‘정원도시 서울’을 촘촘하게 실현하는 시민참여형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정원의 가치와 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여러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상 곳곳 매력 가득한 ‘정원도시 서울’을 넓혀나가는 활동에 ‘시민참여’라는 의미를 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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