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성대 수술 후 근황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주 목 수술로 자리를 비웠던 박나래가 복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놀라실 수 있다. 목소리가 좀 변했다”라며 평소와 달리 부드러운 목소리를 뽐냈다. 그러면서 “이게 원래 제 목소리다. 지금은 큰소리를 내면 안 된다. 한 달간은 작게 말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박나래의 달라진 목소리를 들은 멤버들은 “순수해졌다”, “꾀꼬리다”, “훨씬 낫다”, “수능 380점 맞을 것 같다”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박나래의 병원 일상이 공개됐다. 박나래는 수술로 목소리를 낼 수 없어 AI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7년 전부터 성대 상태가 좋지 않았던 박나래는 “이번이 세 번째 수술이다”라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성대가 2개가 있다. 왔다 갔다 하면서 소리가 난다. 거기에 혹이 생기면 쇳소리가 난다”라며 “마지막에는 물혹이 아니라 피가 터졌다. 후두 미세 수술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저도 한참 다닐 때는 뮤지컬, 가수분들 많았다. 의외로 MC들이 많이 온다”라며 “가수들은 목을 쓸 줄 아는데 MC들은 그렇지 않아서 목이 확 터지는 경우가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7년 전 수술 후 뒤로도 계속 안 좋았다.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서 수술을 하게 됐다”라며 “나흘 동안 입원했고 오늘 드디어 퇴원한다”라며 고달팠던 입원기를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