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놓고 IMF-OECD 온도차…"양호한 성장"vs"성장 둔화"

입력 2024-02-18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견조한 성장 분석 동일…中경제 전망은 엇갈려

▲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의 버지니아 인터내셔널 게이트웨이 터미널에서 컨테이너 하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노퍽(미국)/AP뉴시스
▲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의 버지니아 인터내셔널 게이트웨이 터미널에서 컨테이너 하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노퍽(미국)/AP뉴시스

국제통화기금(IMF)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세계 경제 전망을 놓고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IMF는 미국과 중국, 인도 등 주요 신흥국의 견조한 성장세에 힙입어 세계 경제가 3% 초반대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한 반면 OECD는 중국 경제 성장 둔화 등으로 2%대 후반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IMF는 1월 세계경제전망 발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로 3.1%를 제시했다.

이는 작년 세계 경제 성장률(3.1%)과 같은 수치이며 IMF가 작년 10월에 제시한 기존 올해 성장률 전망치(2.9%)보다 0.2%포인트(p) 상향된 것이다.

IMF는 성장률 상향 이유에 대해 "미국과 중국, 인도 등 주요 신흥개도국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세계경제 성장은 양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종전 전망치(1.5%)보다 0.6%p 오른 2.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성장률은 종전 4.2%에서 4.6%로 0.4%p 상향 조정됐다. 인도는 종전보다 0.2%p 오른 6.5%로 예측됐다.

이러한 IMF 전망은 이달 2일 OECD가 내놓은 중간 경제전망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OECD는 올해 세계 경제 전망치를 2.9%로 제시했다. 종전 전망치(작년 11월 2.7%)보다는 0.2%p 오른 수치지만 작년 세계 경제 성장률(3.1%)보다는 0.2%p 낮은 수치다.

주요국의 거시경제 정책 제약과 중국 경제의 구조적 부담 등 영향으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완만히 둔화될 것이란 게 OECD의 분석이다.

OECD는 올해 미국 성장률에 대해 IMF와 마찬가지로 2.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전 전망치(1.5%)보다 0.6%p 상향된 것이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소비, 실질임금 상승과 금리인하 등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는 게 상향조정의 이유다.

IMF와 OECD 간 분석에서 큰 차이는 보이는 것은 중국 경제 전망이다. OECD는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로 IMF(4.6%)보다 높은 4.7%를 제시했다. 하지만 이는 종전 전망치에서 변동이 없는 것이다.

이에 대해 OECD는 "중국은 소비심리 제약·높은 부채·자산시장 약세 등으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OECD가 올해 세계경제가 작년보다는 2.9%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 것도 이 때문이다.

두 기관의 이 같은 온도차는 중국 경제과 밀접한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에도 영향을 주는 모양새다. IMF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1%p 오른 2.3%로 제시한 반면 OECD는 종전보다 0.1%p 내린 2.2%로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급부상한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론…다가서는 현실화
  • 李대통령 "중동 상황, 비상대응체계 선제 가동…정유업계, 위기 극복 동참해야"
  • "강남 눌렀더니 성수·반포 상승"⋯토허제, 비규제 지역 '풍선효과'
  • 2분기 수출 산업 80%가 악화…가전·철강·車 직격탄
  • 트럼프 "이란과 합의 임박" 깜짝 발표...이란은 '가짜 뉴스'라며 반박
  • ‘노동절 법정공휴일 지정’ 공휴일법 개정안 국회 소위 통과
  • 현대차, 2028년 인도에 ‘신흥시장 통합 R&D 허브’ 세운다 [글로벌 사우스 마스터플랜]
  • 반값 보험료냐, 반토막 보장이냐 '5세대 딜레마' [닫히는 실손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3.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503,000
    • +2.54%
    • 이더리움
    • 3,209,000
    • +4.09%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0.71%
    • 리플
    • 2,117
    • +2.27%
    • 솔라나
    • 135,700
    • +4.63%
    • 에이다
    • 391
    • +3.71%
    • 트론
    • 462
    • -0.43%
    • 스텔라루멘
    • 248
    • +4.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120
    • +1.44%
    • 체인링크
    • 13,670
    • +4.75%
    • 샌드박스
    • 119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