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자 대출 집에서 상담하세요"

입력 2009-06-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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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한국이지론' 통해 조회서비스 제공

앞으로는 저신용자 전용대출 상품을 집에서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저신용 고객들이 대출 상담을 위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서민맞춤대출 안내서비스 운영회사인 한국이지론을 통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농협, 경남은행 등 4개 은행의 대출상품 조회가 가능하며 그 대상을 점차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출희망자는 은행영업점 방문없이 한국이지론(www.egloan.co.kr) 사이트에 접속하여 대출가능 여부를 간편하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상담(T.02-3771-1119)도 가능하다.

특히 한국이지론은 본인신용조회 방식으로 대출안내를 해 주기 때문에 신용조회 기록 누적으로 인한 신용등급 하락을 방지할 수 있다.

더불어 대출을 미끼로 한 작업비나 중개수수료를 요구하는 사설불법중개업체로 인한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금감원은 기대했다.

다만 저신용자 전용대출은 직업이나 소득이 없는자, 금융채무불이행자, 개인회생자, 파산면책자, 신용회복중인자, 연체자 등 상환능력이 없는 자는 동 대출을 받을 수 없다.

한편 저신용자 전용대출을 본격적으로 취급한 지난 3월부터 5월 말까지 2만여명이 1000억원을 신규로 대출 받았으며, 누적잔액은 4만여명에게 2243억원을 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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