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인사이트] 1월 FOMC 의사록·엔비디아 실적 주목

입력 2024-02-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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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4-02-19 08:3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3대 지수, 6주 만에 하락 마감
19일 ‘대통령의 날’로 휴장
연준 이사 연설 예정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욕(미국)/EPA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욕(미국)/EPA연합뉴스
이번 주(20~23일) 뉴욕증시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엔비디아 등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들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지난주 3대 지수는 5주 연속 상승 기록을 접고 6주 만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11%, 0.42% 내렸다. 나스닥지수도 1.34% 미끄러졌다.

지난주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모두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후퇴했다.

AXS인베스트의 그레그 바숙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최근까지 대부분 투자자는 금리 인하가 올해 상반기에 시작될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연준이 하반기로 금리 인하를 미룰 가능성이 더 커졌다”며 “투자자들은 앞으로 단기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우 끈적한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기업 실적 사이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시소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며 “이는 주식에 더 큰 성장성이 있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믿음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 금리 선물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3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로 89.5%를 제시했다. 0.25%포인트(p) 인하 가능성은 10.5%로 집계됐다.

뉴욕증시는 19일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다. 21일과 22일에는 미셸 보먼, 필립 제퍼슨, 리사 쿡,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투자자들은 21일 ‘인공지능(AI)용 반도체 강자’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14일 엔비디아는 시가총액이 종가 기준 1조8253억 달러(약 2437조 원)에 달하면서 미국 시총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장 분석 기관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2023회계연도 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각각 203억 달러, 4.59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37%, 704% 증가한 것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12%, 24% 늘어난 수치다.

이번 주 주요 일정으로는 △19일 ‘대통령의 날’로 금융시장 휴장 △20일 1월 경기선행지수, Q4 온라인 소매판매, 팔로알토네트웍스·다이아몬드백에너지·월마트·홈디포 실적 △21일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연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엔비디아·마라톤오일 실적 △22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1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전미경제활동지수(CFNAI), 2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예비치), 2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예비치), 1월 기존주택판매,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 연설,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모더나·도미니언에너지·부킹홀딩스 실적 △23일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 실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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