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 경상국립대와 초소형 온실가스 관측 위성 개발 '맞손'

입력 2024-02-19 1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초소형 온실가스 관측 위성 개발을 위해 국립환경과학원과 경상국립대학교가 손을 잡았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9일 경상국립대학교와 초소형 온실가스 관측 위성 개발 연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확한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위해 시공간적으로 균일하게 온실가스 농도를 관측할 수 있는 위성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2019년 온실가스 농도를 정확히 관측하기 위해 위성 활용을 권고한 바 있다.

일본과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자국 위성을 이용한 독자적 온실가스 감시와 배출량 산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온실가스를 관측할 수 있는 위성이 아직 없다.

이에 환경과학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초소형 온실가스 관측 위성 개발을 위한 연구 인력 상호 교류와 경상국립대 글로컬대학 사업인 우주항공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과학원은 올해부터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등에 따라 전 지구 관측과 한반도의 고해상도 관측이 가능한 초소형 온실가스 위성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2027년부터 2년간 총 5대의 온실가스 관측 위성이 발사될 예정이다.

유명수 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기후 위기 시대에 무역장벽 등 국제사회의 동향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관측 위성을 보유해야 한다"라며 "향후 우리나라 온실가스 관측 위성의 자료를 공유하고, 누락된 온실가스 배출원 파악·배출량 검증·기후 적응 대책 마련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틀간 내린 폭설에 출근길 마비…지하철 추가 운행 등 대책 마련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65,000
    • +3.55%
    • 이더리움
    • 5,109,000
    • +9.78%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4.87%
    • 리플
    • 2,043
    • +4.34%
    • 솔라나
    • 334,800
    • +3.81%
    • 에이다
    • 1,398
    • +4.33%
    • 이오스
    • 1,150
    • +3.7%
    • 트론
    • 279
    • +2.95%
    • 스텔라루멘
    • 670
    • +8.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50
    • +3.86%
    • 체인링크
    • 26,080
    • +7.68%
    • 샌드박스
    • 856
    • +0.35%
* 24시간 변동률 기준